도레이첨단소재, 구미 IT필름·섬유 생산시설 증설...미래 성장동력 확보
2024-10-23 13:37
도레이첨단소재가 2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정부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증설하는 IT필름 생산라인은 연산 3억㎡ 규모로 구미5공장에 증설하며 MLCC 이형필름을 중점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증설은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 도레이첨단소재 MLCC 이형필름 공급규모는 기존 라인을 포함해 연간 9억㎡ 규모로 확대된다.
이외에도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1공장에 202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연간 3000톤 규모의 2호기를 증설하며, 완공되면 1호기와 합산해 연간 5400톤 규모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 아라미드 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식 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 탁월한 전기적∙열적 특성을 갖춰 고기능 내열복, 전기 자동차, 초고압 변압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