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SSG 랜더스필드에서 혁신 스타트업 실증 진행
2024-10-21 14:32
군중밀집도에 따른 사고 예방, 탄소배출 저감 위한 PET병 자원수거로봇 실증
애나, 95.8%의 감지 정확도 기록...잎스, 타구단 도입 협의 진행
애나, 95.8%의 감지 정확도 기록...잎스, 타구단 도입 협의 진행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2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최종 2개사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기업은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이다.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측 통행로에 총 4개의 카메라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면적당 인원 과다 위치 시 자동으로 구단 안전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되는 모델을 검증했으며 실증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애나의 김민종 대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의 도움과 지원 기관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당사 제품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면서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을 당사에 제공해 주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증 기간 동안 총 20504개의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총 2036.5kg CO2e의 탄소저감량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타 야구단과도 도입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프로야구단을 통해 실증을 진행함으로써 실증 성과뿐만 아니라 눈부신 레퍼런스까지 얻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협력파트너 발굴과 더불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