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과 기관 '사자'에 강보합 출발…2600선 턱밑

2024-10-21 09:20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07%) 오른 2595.6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 1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48%),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2.26%), 현대차(0.43%), 셀트리온(0.64%)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01%), KB금융(-0.4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3.08포인트(0.41%) 내린 750.1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13포인트(0.15%) 오른 754.35에 개장했지만 9시6분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2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29%), HLB(-0.86%), 리가켐바이오(-1.45%), 클래시스(-0.49%)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16%), 에코프로(0.37%), 엔켐(0.56%)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등 주력 업종들의 실적 이벤트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이들은 연중 국내 증시의 메인 테마였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도주이기도 한 만큼 이번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강도가 사실상 실적 이상의 주가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