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파마나 메트로 청장과 '모노레일 운영‧유지관리' 논의

2024-10-15 16:20
김기혁 사장 "글로벌 교통인프라 발전 계기 되길"

대구교통공사는 ‘세사르 핀손’신임 파마나 메트로 청장(좌)과 양 기관의 상호 협력 강화와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우)와 논의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15일, 공사를 방문한 ‘세사르 핀손(César Pinzón)’신임 파마나 메트로 청장과 만나 양 기관의 상호 협력 강화와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은 공사가 파나마 모노레일을 건설 중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술 및 시운전 관련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고, 파나마 모노레일의 성공적인 개통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건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번 방문단은 파나마 매트로 신임청장 세사르 핀손(César Pinzón), 부청장 알베르토 노리에가(Alberto Noriega), 기술국장 외 2명, 닛폰코에이(감리사) 마사노부 시모사카(Masanobu Shimosaka) 소장 외 1명,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으로 총 8명이다.
 
이들은 칠곡차량기지를 방문해 3호선 통합관제실과 차량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한 데 이어 운행 중인 모노레일을 직접 시승해 보고 열차 운행 안전조치 등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도 소개받았다.
 
파나마 메트로 청장은 “이번 대구교통공사 방문이 파나마 3호선의 성공적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메트로 청장 방문은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고,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교통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컨설팅과 유휴장비(건축한계측정차) 대여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차량 및 시설물 유지관리·시운전·운영자 교육 등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