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경기 다독다독 축제 6000여명 방문

2024-10-15 16:18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첫 독서축제
2024 공동체 한마당 "이번에는 공동체 축제"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와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경기도 대표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개최해 6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독서 축제를 만끽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9회차인 해당 축제는 경기도에서 도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단독 혹은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2024년에 안성시가 선정되어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이란 주제로 안성시 전통장터 테마를 살려 초가부스와 엽전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주요행사로는 △잔디광장 북크닉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 △MBTI별 추천도서·독서가이드 △김영하 작가 특별강연 △안성의 작가:이억배·정유정 초청 특별부스 △‘옛날에 옛날에’ 이야기 할머니 특별부스 △독서퀴즈 △남사당 풍물 공연 △버스킹(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협업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가을을 맞이한 시민들을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잔디 광장에 돗자리, 빈백, 파라솔 테이블 자유 이용과 안성시 사서가 선정한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와 MBTI별 독서가이드와 도서 전시로 자연속 북크닉을 선사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를 특별전시해 독서동기를 제공했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강연에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독서의 가치를 느끼고, 안성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정유정 부부 초청 특별부스를 운영으로 많은 아이들이 저자로부터 그림책의 묘미와 즐거움을 학습할 수 있었다.

야외 무대에서는 ‘책꾸러미 달성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안성시의 책꾸러미 사업에 대한 시민의 감상을 공유하고, 특별부스 운영으로 책꾸러미 사업을 널리 알려 참여를 촉진했다.

이외에도 독서퀴즈, 독서권장 버블쇼, 미양 꿈 그림책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등 풍성한 행사로 나들이 온 시민들을 맞이 했다.

그 밖에도 경기도, 안성시, 지역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해 풍성한 독서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시 엽전 스티커를 획득해 일정 수량이상 모으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엽전 스탬프 투어’를 적극 활용해 축제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플레이존 등을 운영해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8.5%가 내년에도 참가를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축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유태일 부시장은 “안성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출판사, 지역서점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해, 자연속에서 쉬고, 즐기고, 독서하는 풍성하고 알찬 축제였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다양한 독서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개최한 안성시는 1996년 안성군립도서관(현 보개도서관) 건립 이후, 2024년 현재 6개의 공공도서관과 10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중이며 김보라 안성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1면 1도서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곳곳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 공동체 한마당 “이번에는 공동체 축제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시민공동체 축제가 1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안성맞춤 아트홀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시민공동체 축제는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주관해 ‘2024 공동체한마당’ 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들판이 노랗게 변한 늦가을 아트홀 일원을 가득 채울 공동체한마당은 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 이하 지원단) 5개 센터의 모든 사업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동체한마당에는 △마을공동체‧시민동아리의 성과발표회, 시민동아리 전시, 공연(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익활동, 이렇게 합시다 공론장(공익활동지원센터)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홍보 판매부스(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 생산품 판매, 홍보(도농교류지원센터) △6070거리 주민역량강화 체험(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펼쳐진다.

정운길 지원단장은 “이번 2024 공동체 한마당은 작게는 올 한해 3000여명 시민과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하고, 길게는 지난 3년간 이어진 지원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3년을 기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사업,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이 어디까지 왔는지 1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자축하는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동체한마당에서는 안성형공동체 선포식도 예정되어 있다. 시민이 만족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한 정리가 될 것이다.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안성형공동체’가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대한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안성형공동체’ 선포에 따라 안성은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안성’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2024공동체한마당은 경기도, 광역중간지원조직,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말 그대로 한 해를 정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