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피싱 해킹 피해 보상해주는 '온가족 안심예금' 출시
2024-10-10 13:33
광주은행이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 예금은 나와 우리 가족의 피싱, 해킹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것을 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년 전 1451억원에 비해 514억원 늘어난 1965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1264억원으로 65%를 차지했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같은 상황에서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한 것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보장내용은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 즉 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으로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 보상해 준다.
특히 ‘온가족 안심예금’은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뿐 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가족 안심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가입 금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000만원 미만은 연 2.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연 3.15%, 3000만원 이상은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