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161건 최종 선정

2024-10-08 15:31
정장선 평택시장 "재정 민주성과 투명성 높이겠다"
제15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정장선 시장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사업 16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61건 중 29건(약 30억 규모)은 시민 전체의 복리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시 소관 사업으로, 132건(약 20억 규모)은 지역 특색에 맞는 읍면동 사업으로 분류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후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평택시]
신희철 평택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시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사업들을 발굴·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같이 공감하고 해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양질의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들께서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15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광주광역시 동구협의회가 주관한 ‘2024년 제15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에서 평택시(송탄동 송탄풍물단)가 ‘장려상’과 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12개 광역시‧도 대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44개 팀이 참가해 4일과 5일 예선을 거친 후 6일 본선에 총 12팀이 출전했고, 한국무용, 풍물놀이, 합창, 라인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프로그램 공연이 진행됐다.

'2024년 제13회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송탄동 ‘송탄풍물단’ 팀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오른 우리나라 농악 중 삼도(경기도, 전라도, 경상도)에 으뜸가는 가락들을 선별해 재구성한 ‘삼도 설장고’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신명 나는 전통 가락을 선보이는 무대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아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열정과 흥이 넘치는 무대로 평택시의 위상을 드높인 ‘송탄풍물단’ 팀의 ‘장려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