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장선 평택시장, 평정심 잃지 않고 집권 후반 '새로운 평택' 만들기 매진 중
2024-11-18 13:51
'미래첨단 국제평화도시 평택' 구상 속속 실현
사법 리스크 노린 고소 고발에 소신행정 펼쳐
공약 이행과 정책추진력, 시민 평가 매우 높아
사법 리스크 노린 고소 고발에 소신행정 펼쳐
공약 이행과 정책추진력, 시민 평가 매우 높아
정장선 평택시장의 지난해 공약 목표 달성률은 95.5%로 전국 평균보다 5.92%P 높다. 현재 평택시의 민선 8기 공약은 222개로 49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16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한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SA 등급’을 받았다. 비록 지난 5월의 발표(2024년 5월10일 자 아주경제 보도) 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는 더 진일보한 수치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그동안 소통 통해 성실하고 투명하게 정책을 이행한 결과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평정심을 잃지 않은 정 시장 특유의 행정 추진력에 정치적 경험이 뒷받침된 성과라 평하고 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오직 '시민이 행복한 평택' 만들기에 우보만리(牛步萬里)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평택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서 당시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특구조성, 탄소중립 클린도시조성, 국내 최대 자동차종합클러스트 구축 등도 구체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선 8기 남은 1년 반 동안 완성에 대한 기대도 높게 하고 있다. 게다가 평택의 서·남·북부권 맞춤형 개발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없앤다는 복안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개발 계획 중에는 GTX-A노선과 C노선 평택 지제역 연장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송탄 지역 고도제한완화, 평택역복합문화광장조성, 원평동 재개발 등 '평택의 뉴딜'이라 부를 만한 사업들도 임기 내 마무리를 향해 질주 중이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엔 경찰이 정 시장이 관련됐다고 접수된 진정 사건을 1년 반 동안 수사해 놓고도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 시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바란다. 흔들림 없이 민선 8기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결백을 자신하며 특유의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그러자 역시 '정장선'이라는 엄호성 여론도 팽배하고 있다. 아무리 십벌지목(十伐之木)이라 했지만 목인석심(木人石心:의지가 강하여 세속에 휩쓸리지 않는다) 하는 사람에게 통하지 않는 것이 세상 이치다. 오히려 정 시장의 이런 의지가 남은 임기 동안 평택 발전에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