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임실N치즈축제, 천만송이 국화꽃과 내달 3일 개막

2024-09-30 13:38
10월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치즈마을 일원서 개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개막을 앞두고 심민 군수와 임실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아이들, 군청 직원들이 치즈 늘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전북 임실군의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및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는 화려하게 시작된다.

개막공연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2 박지현, 트롯아이돌 김희재, 미스트롯3 우승자 정서주, 유튜버가수 탑현, ‘돌리도’ 서지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10주년을 맞은 특별한 임실N치즈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치즈축제 폐막공연에는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전 멤버이자, 불타는 트롯맨 최종우수자로 트로트 가수로 대변신에 성공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손태진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3만여개가 넘는 국화 화분과 3백여개의 현애국과 화사하게 조성된 유럽형 장미원이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치즈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화사한 국화꽃과 함께 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향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밤에는 환상적인 LED 야간경관 조명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의 화려한 장관이 빛을 더해 최상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나는 즐길거리로는 10주년 맞이 10개 테마에 70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임실치즈의 주제성을 최대한 살린 길이 2000m(1000m 짜리 2줄)의 스트링치즈를 방문객이 직접 늘려보는 ‘쭉쭉 늘려 내 치즈’가 펼친다.

또한 숙성치즈 200㎏을 소재로 방문객이 간단하게 체험하고 맛보는 참여프로그램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 등도 준비됐다. 

아울러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는 10주년을 기념해 평소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임실N치즈 유제품들을 축제 기간 4일동안만 20% 파격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 1년 이상 숙성한 고다치즈와 홀스타인 젖소보다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맛이 좋고, 영양분이 많은 ‘저지종’ 젖소 원유 숙성치즈 시식과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당분을 넣지 않아 자연적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무가당 요거트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갖는다. 

축제에서는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로는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엄마표 향토음식의 향연도 펼치진다. 대중들이 선호하는 소머리곰탕과 육개장, 다슬기탕 등 주메뉴 12종과 닭발볶음과 홍어회무침을 비롯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활용한 김밥과 치즈떡볶이 등 부메뉴 45종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지난 2015년 첫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면서, 50여만명이 넘게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급성장했다”며 “올 가을 ‘대한민국 치즈 수도’ 임실군에서 열리는 치즈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