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 35사단 군무원과 농공단지 이전기업 근로자, 주민들을 위한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민간분양주택 등 총 578세대의 신규 주택이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에 걸쳐 고르게 공급돼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군은 관촌면과 오수면에 각각 120세대, 8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으로, 지역 내 주거 불안정을 해소해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서민 주거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실읍 지역에도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2028년도에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임실읍에 35사단 이전으로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들의 주택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지역 주택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아울러 기업 지방 이전 촉진을 위한 근로자 전용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임실 제2농공단지 기업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근로자 거주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100세대 규모의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 분양주택 공급 계획도 활발하다. 

임실읍에는 현재 중·대형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 129세대가 착공 중으로, 2025년도 말에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오수면에도 29세대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이 건축허가를 접수한 상태로, 2025년에 착공해 2026년에 준공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주택공급 계획은 임실군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지역 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주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