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만 남아
2024-09-27 11:03
행정·안전 등 분야 준비 마무리 단계
국방수도 충남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성공 개최만을 남겨 두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시회 성공 개최 및 지역정착을 위해 계룡시·육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5월부터 본격 실시한 전국 시도 및 방산기업 부스 참가 안내 및 홍보활동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전시 기간 ‘케이(K)-국방 수도, 충남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운영할 충남 국방 특별관 설치를 마쳤으며, 특별관에서는 도와 논산·계룡시,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 등 7개 기관이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장갑차 엔진, 드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전역, 유성온천역, 대전시청역, 세종청사, 대전DCC 5개 노선에서 15-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1200여 면의 주차장과 40동의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관내 21개 숙박업소(600객실)와 제휴를 맺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했다.
안전관리는 소방안전 및 화재발생 시 시설물 안전관리 계획 수립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현장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30일 충남 국방 특별관, 10월 1일 계룡시·소방·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마지막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도는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 중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참가규모는 국내를 비롯 전세계 14개국 방산기업 383개사(국내 362개, 해외 21개)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가 충남에 완전하게 뿌리내리고, 미국의 아우사(AUSA)와 비견되는 세계적인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