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정원프로젝트 시동…'파주가든' 시민축제 개최

2024-09-27 10:26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파주가든 시민축제'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파주가든)에서 28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파주가든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주가든 행사는 LH가 올해부터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LH 도시정원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도시정원프로젝트는 지역별 앵커시설과 연계한 고급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해 정원도시로 브랜드화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축제 기간 공원 곳곳에서 △파주가든 식물찾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가든투어 △가든마켓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27일과 28일에는 '2024 파주페어 북앤컬쳐'의 프린지(FRINGE) 팀 공연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버블쇼, 파주 청소년 공연도 예정돼 있다. 

파주가든에는 총 8만여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들꽃정원, 띠구름정원 등 사계절 테마정원이 조성됐으며, 세련된 정원을 구현하기 위해 파주가든 맞춤형 보타닉 파빌리온도 설치됐다.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는 마루언덕, 피크닉, 지역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도 조성됐다.

또한 LH는 파주가든을 비롯해 파주운정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공원들을 숲길로 연결하는 커넥터 방식을 도입해 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파주가든은 GTX-A 운정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자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가 곧 정원이 되고 정원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가 구현되는 다채로운 도시 정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