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찜통더위에 전력 사용량↑..."발전기 정비 미뤄 수급 안정적 관리"
2024-09-25 08:49
9월 중순까지 이례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전력 당국이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등 사전 조치를 통해 전력 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최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피크 수준인 93.2GW(기가와트)까지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피크인 93.6GW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최대 전력수요는 85.7GW에 그쳤다.
하지만 전력 당국이 사전 조치를 취해 전력수요가 발생했음에도 예비력 8.6GW를 유지할 수 있었다.
통상 9월은 여름철 전 출력으로 가동한 발전기들을 순차적으로 정지하고 설비를 종합 점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늦더위 가능성이 보이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유관 기관과의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통해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조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달 총 18개 발전기의 정비일정을 순연해 1.4~2.7G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추석 직후였던 19일에는 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 유입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했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88.2GW까지 높아졌다. 역대 9월 3주차 전력수요가 80GW를 넘어선 적은 없기에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석탄출력상향(MAR), 수요반응자원 가동(신뢰성DR) 등의 예비자원을 3시간 가량 투입해 9~10GW의 예비력을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9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는 앞으로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수요 변동성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력수급 관리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대규모의 안정적 발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믹스를 구성해야 하고 송·변전 설비를 적시에 구축해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최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피크 수준인 93.2GW(기가와트)까지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피크인 93.6GW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최대 전력수요는 85.7GW에 그쳤다.
하지만 전력 당국이 사전 조치를 취해 전력수요가 발생했음에도 예비력 8.6GW를 유지할 수 있었다.
통상 9월은 여름철 전 출력으로 가동한 발전기들을 순차적으로 정지하고 설비를 종합 점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늦더위 가능성이 보이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유관 기관과의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통해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조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달 총 18개 발전기의 정비일정을 순연해 1.4~2.7G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추석 직후였던 19일에는 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 유입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했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88.2GW까지 높아졌다. 역대 9월 3주차 전력수요가 80GW를 넘어선 적은 없기에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은 급격한 수요 증가로 석탄출력상향(MAR), 수요반응자원 가동(신뢰성DR) 등의 예비자원을 3시간 가량 투입해 9~10GW의 예비력을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9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는 앞으로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수요 변동성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력수급 관리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대규모의 안정적 발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믹스를 구성해야 하고 송·변전 설비를 적시에 구축해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