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50-50' 오타니, 또 '펄펄'...1홈런·2도루 추가 '55-55' 초읽기

2024-09-23 09:12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대미문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LA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또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홈런과 2도루를 추가한 그는 올 시즌 53홈런-55도루를 기록, 55홈런-55도루 달성에 2홈런만 남겨뒀다.

이제 다저스는 정규 시즌 잔여 경기 6경기가 남아있다. 오타니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넘어 '55홈런-55도루'를 달성하며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55홈런-55도루'를 완성한다면,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가 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