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침엔 탄도미사일 저녁엔 쓰레기 풍선으로 복합 도발
2024-09-18 20:41
북한이 18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복합 도발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5차례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실시했다. 또 지난 5월 28일부터 이번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등을 담은 비닐을 달아둔 풍선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