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LGU+ 가장 높아
2024-09-13 09:38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정했다. 월 8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공시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은 20만8000원~45만원이다.
다만 플러스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공시지원금을 6만6000원~23만원으로 설정했다. 플러스와 프로 맥스는 최고가인 13만원 요금제를 써야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상대적으로 공시지원금이 적은 편이었다. SKT는 요금제별로 8만6000원~26만원, KT는 5만원~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모든 아이폰16 모델에 적용된다. 다만 최고가 요금제를 써야만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16에 대한 통신 3사의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확정 공시지원금은 정식 출시일인 오는 20일에 확정된다.
한편 한국이 사상 첫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아이폰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통신사 간 경쟁도 치열하다.
SKT는 오는 26일까지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A.)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하며, 최근 투자 협력을 맺은 미국 AI 기업 '퍼플렉시티'의 유료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지급한다.
KT는 아이폰16 고객에게 스팸 전화 알림 서비스인 '후후 스팸알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아이폰16 시리즈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KT365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폰16 시리즈의 파손·분실 보상과 액정 파손 시 최대 2회까지 필름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등의 파손 보상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갖춘 '익시오(ixi O)'를 출시한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다.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