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의료공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

2024-09-11 11:34
관내 응급의료기관 찾아 현장 의료진 격려
추석 연휴 의료공백 최소화 노력 당부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0일 "의료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대안산병원과 단원병원을 차례로 방문한 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헌신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되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응급실 운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애쓰는 관내 응급의료기관 5개소(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 사랑의병원)의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응급실 운영 등 비상 진료체계를 꼼꼼히 살펴본 후 “의료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 대비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양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연장 진료 실시, 소방·경찰·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응급의료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 동안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필수 의료 등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안산시]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4~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상록수·단원보건소에 상황반을 설치하고 각종 사고 등의 비상사태 대비와 당직 의료기관·휴일 지킴이 약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