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해병대 제2사단과 협력해 응급진료 체계 강화

2024-09-10 17:48
"해병2사단 협조에 감사…시민건강지킴에 최선"
'스마트 하천 자동차단시설' 확대해 시민 안전 강화

김병수 시장(왼쪽)이 정종범 사단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의료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응급실이 과부하 상태다. 의료취약지역의 주민들의 응급의료 체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병대 제2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민간인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협조해주신 해병대 제2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는 북부권 응급진료체계 확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월곶면에 위치한 해병대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협조체계를 구축해냈다.

이로써, 추석명절 연휴기간동안 북부보건센터와 보건진료소 5곳, 해병대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용 안내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내 진료공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월 29일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 업무협약 자리에서 만난 정종범 사단장에게 북부권 응급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북부권 응급진료체계에 해병대제2사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는 해병대제2사단 의무군무대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이로 인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시민의 걱정과 불안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는 추석연휴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추석 전후 2주(9월11일 ~ 9월 25일)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하천 자동차단시설' 확대해 시민 안전 강화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스마트 하천 자동차단시설’의 운영을 확대, 시민의 하천 이용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및 강우량의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하천 고립 등 안전사고 대비 및 예방의 일환이다.

시는 대부분 평지로 형성돼 있어 하천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용자가 많은 도심하천 산책로의 경우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에 취약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호우 시 8개소 하천의 진입로 98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천 자동차단시설’(이하 ‘스마트 차단’이라 칭한다)을 ‘22년부터 도입해 주요 하천에 35개소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다.

시는 현재 25개소 확충사업을 실시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통제대상지 98개소 중 60%가 ‘스마트 차단’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특히, 금번 사업에서는 기상정보를 연동해 기상특보현황에 따라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심하천의 하천정보를 제공할 계획임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에 관해는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5년 ‘스마트 차단’ 100% 구축을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안전은 시민들도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사항으로, 시에서 안전을 위해 차단을 한 경우에는 시민들도 통제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