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中 첫 단독 매장...글로벌 사업 속도
2024-09-03 13:36
이달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 오픈해 유럽지역 공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중국 첫 단독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준지가 럭셔리 디자이너·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인 REEL 상하이(上海)점 2층에 97.4㎡(약 3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
준지는 중국의 첫 단독 매장인 REEL 상해점 오픈을 맞이해 독점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SHANGHAI’ 레터링 자수를 디자인 포인트로 한 다양한 티셔츠와 리버서블 MA-1 점퍼 등이다. 올해 가을·겨울 상품과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준지는 지역마다 소비자의 구매 특성이 다른 중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오픈한 SKP 베이징과 청두점 만을 위한 독점 상품도 선보인 바 있다.
준지의 시그니처 티셔츠와 차별화된 그래픽 아트워크를 적용한 스웻셔츠, 셔켓, 램스킨 레더 재킷 등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