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두, 2024 패럴림픽 사격 金…배동현 선수단장 응원
2024-09-03 10:50
조 선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진행한 사격P1 남자 10m 공기권총 SH1 종목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했다.
조 선수는 지난 2007년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 후유증으로 척수장애를 얻았다. 7년 간 은둔 생활을 하던 그는 사격을 접하고 새 길을 찾았다. 조 선수는 "지난해 2월 결혼한 아내와 다음 달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선수가 소속된 BDH 파라스는 배동현 선수단장이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이다.
배 단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