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1회 삼척 해랑 영화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로 시작
2024-08-28 10:27
삼척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삼척시가 주최하는 제1회 삼척 해랑 영화제가 지난 27일 삼척향교에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시작됐다.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는 영화제의 사전행사로, 삼척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상영은 삼척향교에서 진행됐으며, 영화 '멍뭉이'가 상영됐다. 향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상영된 영화는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영화산업의 블루오션 삼척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해랑영화제는 청년 영화인들의 창작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하며, "시에서도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삼척 해랑 영화제는 8월 30일 오후 7시 삼척해변에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이재성 아나운서의 진행과 크랜핑넛의 축하공연,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지태와의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중앙시장 청년몰 상인들도 먹거리 포차를 운영하여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는 역점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입자방사선연구 심포지엄'을 오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도계읍 일원과 쏠비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구축을 위한 의료계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암 치료를 위한 입자 방사선 치료의 다양성과 미래를 위한 준비와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8월 29일 1일차에는 도계복지회관에서 의료입자 방사선 연구회가 '입자 방사선치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어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윤시중 교수가 '입자 방사선치료 국제동향'에 대해 논한다. 또한, 김은산 고려대학교 교수가 '입자 방사선치료 가속기와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8월 30일에는 삼척 쏠비치에서 중성자포획치료와 관련된 주제발표와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를 위한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발표, 입자 치료, 국내외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 31일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될 도계 예정부지를 견학하는 것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구축을 위한 의료계와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척시가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암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