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속가능한 노동정책 포럼 개최

2024-08-27 16:45
전북지속협 경제위원회와 공동 개최…비정규직 비율 감소 등 노동정책 개선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27일 ‘지속가능한 노동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가 전북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노동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절벽 시대를 맞이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의 경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정규직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채준호 전북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에 대한 노동정책 고민’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뒤, 김시백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023년 전북지속협 경제위원회 시범지표인 ‘청년 창업 건수 및 폐업률(%)' 모니터링 보고서를 주제 발표를 통해 전북의 청년 창업 현황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국주영은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이 좌장을 맡아 정태석 전북대 교수, 서난이 도의원(경제산업건설위), 김영식 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권순표 유한회사 사각사각 대표, 강문식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처장 등이 전북자치도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도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노동 친화적인 노사문화 조성 및 지역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노동환경지표 관리 및 정책 의견수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도 의미있다고 분석했다.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자치도의 노동정책을 개선하고, 지역 청년 및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노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회와 포럼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