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492억원 규모 부산 사직2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2024-08-25 14:57
최고 36층 총 5개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약 4500억원 규모의 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92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단지 콘셉트 명칭으로 위대함과 상승을 의미하는 라틴어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해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한다. 단지에는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 재개발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