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상암 콘서트, 긴장감에 머리 새하얗게…영웅시대 덕에 마무리"

2024-08-22 19:26

가수 임영웅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쳤던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THE STADIUM)'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는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 아이맥스(IMAX)와 스크린X(ScreenX)에서 동시 개봉을 결정했다.

임영웅은 영화로 제작된 상암 콘서트를 언급하며 "첫째 날은 처음 공연하는 날이다 보니 머릿속이 하얬다.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냥 빨리 올라가서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긴장됐지만, 좀 지나니까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팬들 덕분에) 첫째 날 공연을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비가 왔던 둘째 날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공연 때도 특수 효과처럼 비가 왔다. 덕분에 좋은 무대를 연출했다"며 "(첫날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