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진주, 개인정원에서 찾는 힐링의 순간

2024-08-22 13:47
2024년 선정된 8곳의 새로운 명소, '정원 속의 진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진주시는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시켜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진주시]
다가오는 가을, 경남 진주에서 힐링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정원문화를 시민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게 하고, 정원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진주시는 올해도 개인정원 8곳을 새롭게 선정하며, 진주만의 독특한 정원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24년에 새롭게 선정된 8곳의 개인정원은 각각의 매력과 정원주의 개성을 담아내어 진주시의 정원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으로는 △문산읍 ‘9월의 봄’, △문산읍 ‘솥골뜨락’,△내동면 ‘화림가’, △정촌면 ‘송림원’, △금산면 ‘월아산방’, △미천면 ‘랄콜정원’, △명석면 ‘햇살가득 선녀뜰’, △판문동 ‘Blooming garden’ 등이 있다.

이로써 진주시에는 총 36곳의 개인정원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문산읍의 ‘9월의 봄’은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정원으로, 고향으로 귀촌한 정원주가 노후를 맞아 사람들과 소소한 휴식을 나누고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 정원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진주의 대표적인 개인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의 확산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는 시민 스스로가 정원을 가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개인정원은 우리 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다가오는 가을에는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정원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주시의 정원문화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제공하며, 동시에 도시의 미관과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진주시는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수여하고, 정원 조성에 필요한 재료비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안내 리플릿 제작과 진주 정원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개인정원의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과 정원에 대한 추가 정보는 진주시 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의 개인정원들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의 소통과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가오는 가을 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힐링 여행지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