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체육학회' 인천에서 글로벌 스포츠 미래 논하다

2024-08-22 10:58
2025년 인천시와 '국제학술컨퍼런스' 공동 개최 논의
도로재비산먼지 잡기 위해 안간힘 쓴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한국체육대학교 최관용 교수(제29대 한국체육학회장, 前 올림픽성화회장)를 비롯한 학회 일행(파리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외)이 인천광역시를 공식 방문해,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학술컨퍼런스’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관용 회장은 유정복 시장과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당시의 인연을 언급하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국제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했다.

최관용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세계 스포츠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글로벌 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파리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보여준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하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방문은 2025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한국체육학회 최관용 회장과 임원진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2025년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학회는 1953년 설립 이래 16개 전공분과 학회로 구성되어 체육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단체로, 체육 학문과 실천적 연구를 통해 체육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학술단체이다.
◆ 도로재비산먼지 잡기 위해 안간힘 쓴다
인천광역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로 날림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이며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 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계석에 선형 배수로 일체형 집진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날림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날림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에 의해 오수/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되어 별도의 유지비용 없이 상시적으로 비산먼지를 저감 하는 장치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연수구 일부 도로에 도로 오염원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실시해 1m 포집시스템으로 하루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고, 또 지난해에는 봉수대로 및 경명대로 등 약 730m를 설치해 도로 날림먼지 저감율 성능평가로 57.2%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를 특별 관리하는 제5차 계절관리제(2023월 12일 ~ 2024월 3일)의 전국 지자체를 평가하는 행정안전부 합동점검 회의에서 우수 및 특색사업으로 선정되어, 여러 시도가 벤치마킹을 위해 시설을 보고 갔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및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계양구 등 초등학교 2개소 주변 도로 약 200m에 약 1억 6000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4개 구 약 1380m의 고농도 미세먼지 구간에 대해 확대 설치를 계획 중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향후 도로먼지 제거 차량을 이용한 직접 제거와 버스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 등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시민이 느낄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