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대학생 대상 생활 체감형 지원…인구감소 위기 '탈출'
2024-08-20 16:47
하반기 전입 대학생 주거비용 접수…전입학생 대상 전입지원금도 추가 지원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읍시에 전입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생들에게 연 2회에 걸쳐 학기별 25만원씩, 총 50만원의 기숙사비·월세를 지원한다.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4년 동안 총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정읍시로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정읍 소재 대학교(원) 재학생이다.
다만, 휴학생 또는 유사한 주거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전입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학생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한다.
기준과 신청 방법은 주거비용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전입 후 6개월 경과 시 15만원, 이후 6개월마다 5만원씩 총 3년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단, 전입신고일로부터 1년 경과 후 전입지원금 지급신청을 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학수 시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거비용 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정읍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 공인 인증 준비 ‘박차’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로, 매년 2만명 이상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이용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공인구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일반 파크골프장과 달리 표준화된 코스 설계와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400여 개의 파크골프장 중에서 공인 인증을 받은 구장은 불과 30여개에 불과하다.
이에 지난 7일에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이 신태인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공인구장 인증을 위한 현장 심의를 진행했다. 현장 심의에서는 시설 및 설치물의 기준에 따라 약 40개 항목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9월 중으로 공인구장 인증을 목표로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할 계획이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공인 인증을 획득하면,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 시험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 유치 및 개최가 가능해진다.
또한 파크골프장 정규홀(36홀)로는 전북 최초의 공인구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