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를 정책으로"…정읍시, 정책제안 공모 실시

2024-08-19 10:08
내달 3일까지…1인당 최대 2건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참여 열린시정’이라는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주민의 실생활 편익을 향상하고, 주민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2건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시상은 1인당 1건으로 제한된다.

공모 주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 또는 시행해야 할 정책 △지방소멸 및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다자녀가구 지원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머물고 싶은 정읍을 위한 관광·문화·축제 활성화 △기타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 등이다.

응모 방법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방문·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에게 100만원, 우수 2명에게 60만원, 장려 2명에게 3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며, 상금은 지역화폐인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실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결과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채택된 제안은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이 스스로 시의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 하반기 시정운영 철저 관리 당부
이학수 정읍시장[사진=정읍시]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19일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시정운영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 부서의 중점사업, 각종 용역,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검토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시정 운영에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시정 운영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시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안보와 비상 상황에 대한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