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측 "'음주운전' 장원삼 하차 결정…최대한 편집해 방송"

2024-08-19 09:24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하차한다.

19일 '최강야구'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장원삼은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사고 전날인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17일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정오께 차를 몰고 나갔고 접촉 사고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