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서울경선 92.4% 압승…최고위원 1위 김민석

2024-08-17 16:04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7일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였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선 이 후보가 99.18%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0.82%, 김지수 후보는 0%였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고위원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8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현희 후보로 17.4%였다. 3위는 15.34%의 김병주 후보가 4위는 14.25%의 한준호 후보, 5위는 10.9%의 이언주 후보였다.

초반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8.61%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대상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한꺼번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