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23일 '연구중심병원육성R&D 심포지엄' 개최

2024-08-16 09:03

서울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 전경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오는 23일 서울 구로구 병원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2024 연구중심병원육성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학의 새로운 길: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그리고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이화민 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가 의료 AI·데이터 활용 동향을, 서재홍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 단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이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육성 연구·개발(R&D)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

대용량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술(DELT) 기반 신약 개발, 설명가능한 의료부문 AI, 전남대병원이 주도한 AI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사례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서 단장은 "AI와 첨단 바이오 융합은 진단·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산·학·연·병·관 전문가들이 바이오·의료기술 산업 흐름부터 전망, 사업화 사례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육성R&D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고려대·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전남대병원과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K-MAP'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