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이미 넘었다
2024-08-14 14:06
삼양식품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42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3.2% 늘어난 894억원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올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1.6% 증가했다.
2분기 해외매출은 미국 시장이 이끌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내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14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475억)을 이미 넘어섰다.
한편, 삼양식품은 최근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