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슈가 탈퇴해라"…하이브 앞 화환 시위
2024-08-13 17:04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이 길게 늘어선 사진이 올라왔다. 화환에는 "민윤기 탈퇴해라", "우리 손을 놓은 건 민윤기다", "포토 라인 서기 전 탈퇴해라"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번 시위는 일부 팬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일부 팬들은 X(엑스, 옛 트위터)에 '#(해시태그)음주운전자_민윤기_탈퇴해', '#민윤기_자진탈퇴' 등 문구를 올리며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슈가가 사고 당시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500m가량 전동 스쿠터를 몰고 이동하다 혼자 넘어졌다고 전했다.
이후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과문에서 '전동킥보드'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 '접이식 전동 스쿠터'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