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에 김대기 특사 파견

2024-08-12 13:43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 담은 친서 전달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루이스 아비나데르(Luis Abinader)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를 보낸다. 

대통실은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경축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사를 통해 아비나데르 대통령에게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지난 5월 19일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대통령 특사는 이번 취임식에 참석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에 머무는 동안 현지 고위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 지역에 있는 우리의 오랜 우방국으로 양국은 196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정무, 경제통상,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