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서울 심야 공항버스 증편...동대문·잠실 2개 노선

2024-08-12 09:55
동대문, 잠실 2개 노선 일 3회씩 운행 확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부터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을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 운행하는 노선은 N6701(동대문디자인플라자), N6703(잠실롯데월드) 2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그간 이용객 증가로 증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사는 운행 보조금 지원 등 버스 운송사와 협의해 증편 운행을 결정했다.

두 노선은 기존에 하루 편도 기준 총 6회 운행했으나, 이날부터 총 9회로 기존 대비 3회 늘려 운행하게 된다. N6701은 마포역, 서울역을 경유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도착하며, N6703은 서래마을, 코엑스(삼성역)를 경유해 잠실롯데월드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이번 운행 노선 확대로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는 총 5개 노선 일 46편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증편되는 2개 노선(N6701, N6703)은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매 후 탑승 가능하다. N6000, N6001, N6002 3개 노선은 교통카드나 현금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서만 탑승해야 한다.

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의 노선별 운행시간, 정류소 위치 등 세부 이용 정보는 인천공항, 버스 운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용객이 늘고 있는 주요 노선의 증편 운행을 통해 심야 시간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