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개 자치구, 상승거래 비중 50%↑...과천·분당·하남도 합류
2024-08-12 09:21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1.7%로 전월(50.3%)에 이어 2개월 연속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17곳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지역은 △올해 5월 4개 △6월 14개 △7월 17개로 매월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가 상승 거래 비중이 50%를 넘겼다. 수인분당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주변 6억원 미만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긴 시·군·구가 한 곳도 없었다. 미분양,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에 따라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