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태권도 김유진, 한국계 캐나다 선수 꺾고 57㎏급 4강

2024-08-08 22:03
2번 더 승리시 16년 만에 금메달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캐나다의 스카일라 박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스카일러 박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카일러 박에게 라운드 점수 2-0(7-6 9-5) 승리를 거뒀다.
 
두 번만 더 이기면 우승이다. 금메달 획득시 김유진은 우리나라에서 16년 만에 나온 여자 57㎏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 체급에서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 2008 베이징(임수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로는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김유진의 4강 상대는 이 체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1위인 뤼쭝스는 브라질의 클라라 파체쿠(16위)와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