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안동시 수해 극복 앞장…전력수급 안전 점검도

2024-08-08 15:16
수재의연금 1000만원 기탁…풍산읍 등에 전달

한국남부발전 윤상옥 안동빛드림본부장(오른쪽)이 8일 안동시장실에서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이진훈 사무처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의 수해 극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남부발전은 8일 안동시장실에서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윤상옥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장, 이진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해당하는 풍산읍, 풍천면 지역에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금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마다 앞장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전해주신 수재의연금에 깊이 감사드리며 빠른 복구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앞쪽 왼쪽 첫 번째)이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7일 부산빛드림본부 운영 현황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나선 이승우 사장은 △전력수급 피크 대비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사업소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계획 △고장방지를 위한 기동 대기조 운영 △설비 노후화에 따른 취약설비 관리계획 △전사적 운영기술 공유를 통한 고장방지 체계 활성화 등을 살펴봤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달 23일 전사 합동 전력수급 비상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불시 수급상황실 통신비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