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길동무와 함께 걷는 광양의 색다른 여행길' 8월 참가자 모집

2024-08-08 13:45
남파랑길 광양로드 걷기 프로그램
족욕, 모래 맨발길, 선셋비우기 등 이색 체험 가득

광양시가 남파랑길 광양로드 걷기 프로그램 8월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 광양로드를 재조명하는 ‘길동무와 함께 걷는 광양의 색다른 여행길’ 프로그램의 8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길동무와 함께 걷는 광양의 색다른 여행길’은 해설가의 풍부한 해설을 통해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각 코스를 두 구간으로 나눠 2시간 이내로 운영해 걷기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있다. 족욕, 모래 맨발길, 선셋 비우기 등 다양한 이색 체험으로 구성됐다.

8월은 남파랑길 광양로드 4개 구간 중 섬진강 꽃길로드(48코스)와 광양만 역사로드(49코스)를 중심으로 총 17회, 매회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걷기에 편한 복장과 신발, 수건, 마실 물 등의 준비가 권장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코스 및 운영날짜, 신청 등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광양관광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772-0946)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번 걷기 여행프로그램은 자칫 스쳐 지날 수 있는 광양의 수려한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새롭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광양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별 테마로드, 광양 구간 완보 미션, 각종 축제와 연계한 남파랑길 걷기 등 광양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걷기 연계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나갈 방침”이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파랑길 광양로드는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4,544㎞의 최장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부산~해남)구간으로, 다압면에서부터 광양읍을 잇는 4개 코스(48~51코스), 총 60.9km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