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개최 外

2024-08-07 14:54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창의성과 전문성 발휘한 사례 선정

부산 동구는 지난달 31일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부산동구]
부산 동구는 지난 5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일선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2021년부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부서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7명의 적극행정 공무원을 추천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7일간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을 선발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빈집 위치도 제작 및 관리 △초량전통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사업 추진 △부산 최초 산복도로 LED 도로표지병 설치 △아이돌보미 근로자 신분 연속성 인정으로 고용승계 업무 추진 △북항시대 동구 정비사업 활성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인사상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우수사례는 카드뉴스와 사례집 발간을 통해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올해 우리 구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평가에서 지난해 ‘미흡’에서 2단계 상승한 ‘우수’를 받은 것은 직원들이 구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동구의 적극행정이 더욱 활성화되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동구의 행정역량 강화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동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 노인 일자리 통한 폐플라스틱 상품화로 성과
 
1차 서류심사에서 186개 사례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31일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차 본선에서는 각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사진=부산동구]
부산 동구는 최근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353개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서류심사에서 186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지난달 31일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차 본선에서는 각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부산 동구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서 “전국 최초! 노인 일자리를 통한 폐플라스틱 상품화 ‘우리동네 ESG센터’ 운영 활성화”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동구 초량동에 문을 연 우리동네 ESG센터는 단순히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분쇄하고 사출 과정을 거쳐 화분, 조끼 등을 생산하는 공장형 기업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는 수익 창출은 물론, 주민 대상 환경 인식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우리동네 ESG 센터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대외적으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공·폐가 1300여 채를 활용하여 ESG센터 거점공장 증설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더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부산 동구의 적극적인 환경 정책과 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 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