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이달 9일부터 추석 선물 예약…"물량 늘리고 가격 낮췄다"

2024-08-04 13:18
최대 60% 할인...온라인몰 판매도 동시 시작

 
모델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국내 주요 백화점이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총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상품군별로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70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30여종, 가공 상품 60여종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축산과 수산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특선 스테이크 기프트(43만2000원)’, ‘저탄소 한우 명품 기프트(43만2000원)’, ‘한우 소확행 로얄 기프트(20만원)’ 등이다. 수산 선물세트로는 ‘영광 법성포 굴비 기프트 월(月)(21만원)’, ‘완도 활전복 행복 기프트(12만원)’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이달 25일까지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우, 청과, 와인 등 명절 선물 인기 품목 1만5000여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최대 60% 할인을 제공하며 지난해 추석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와인 30품목 등 총 250여개 상품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0%이다. 과일 선물 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산지 셀렉트팜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개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축산 선물 세트는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기존 1등급에서 1++ 등급까지 확대해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도 온라인 전용 상품 수를 지난 추석 대비 20% 이상 늘려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 전국 15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220여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선물 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6일부터 29일까지 전 지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세트는 △한우 △청과 △와인 △건강식품 등 총 290여개 품목으로 해당 기간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기간 종료 다음 날인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