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 8경' 선정…'관광도시 정체성 확립'
2024-08-02 13:16
'노강서원 등 24곳 명소…시민 설문조사로 최종 선정'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8곳을 '의정부 8경'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1963년 시 승격 이후 처음이다.
시는 시민 추천과 8경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거쳐 후보지를 정한 뒤 오는 9~11월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의정부 8경으로 선정된 명소를 대상으로 관광안내판, 안내지도, 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정비하고, 분야별 홍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8경 선정 과정은 단순히 명소를 선정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시민 참여를 강화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역사 산물로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관내 관광지에 '의정부 8경'이란 이름을 붙여 관광도시로서의 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