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2분기 영업익 939억… 흑자 전환

2024-08-01 17:38
매출 1조 3166억… 전년 比 23.5% 증가

DL케미칼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완공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PE) 생산시설 [사진=DL그룹]

DL케미칼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3166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663억원) 대비 23.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 338억원에서 실적을 개선해 흑자 전환했다.

DL케미칼은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제품 고부가화를 꼽았다. DL케미칼은 이미 수년 전 호황기때부터 범용 중심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예측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구조를 개편해왔다고 밝혔다.

DL케미칼은 지난해 판매를 본격화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에 대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폴리부타디엔(PB)는 상반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L케미칼 제품에 대한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어떠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스페셜티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