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철강 전방산업 위축으로 2분기 영업익 전년 比 21.5% 감소
2024-08-01 16:45
글로벌 경기 침체로 건설·중장비 위축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거점 확대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거점 확대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0억원을 약 37% 상회했다.
매출은 9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순이익은 473억원으로 1.1% 줄었다.
그러나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등으로 주요 자회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203.5% 증가했다.
회사는 향후 전망에 대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을 전망했다.
회사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과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해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에 대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신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나아가 북미와 중동, 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