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뺄 수록 뜬다"...CU 저당 스낵 라인업 확대

2024-08-01 13:52
당 함유량 0~1g의 저당 스낵 2종 출시

모델이 CU의 건강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신제품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과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를 저당 상품까지 확대한다.
 
CU는 겟 밸런스드 저당 신제품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과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CU의 겟 밸런스드는 ‘건강하고 즐거운 한입’이란 콘셉트로 만든 건강 스낵 시리즈로, 프로틴 칩, 두부 칩 등 10여종의 제품을 운영 중이다. 해당 시리즈는 간식을 고를 때도 영양 성분과 원료를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달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최근 혈당 다이어트 등 당류 섭취가 소비자들 사이 이슈로 떠오르며 저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차별화 스낵 상품으로도 저당 라인업을 기획했다.
 
실제 CU에서 판매하는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20.3%, 2022년 30.4%, 2023년 34.7%로 커진 뒤 올해(1~7월)는 40.3%까지 늘어났다.
 
또 CU가 저당, 저칼로리 콘셉트로 내놓은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은 2022년 30만개, 2023년 330만개에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1200만개가 팔렸다.
 
CU는 ‘설탕 없이도 맛있는’ 과자를 내놓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과자 속까지 크림이 골고루 배어들게 만드는 함침 제조법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 협력사와 협력했다. 공장에서는 무설탕 제조 라인을 별도로 만들었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힘쓰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 상품들을 가장 먼저 내놓고 업계 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