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 '톡톡'…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2배 이상 ↑

2024-07-30 13:54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웨이브가 올림픽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웨이브]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권을 확보한 웨이브가 올림픽을 통해 유료 가입자 등 주요 지표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웨이브는 지난주 파리올림픽 개막 이후 생중계 방송과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지상파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포츠 팬들이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셈이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웨이브는 최근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평소 대비 2.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올림픽 스타 출연 예능, 다큐멘터리와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도 함께 즐기고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