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똑버스 이제 전화로 호출 가능

2024-07-29 13:49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 가능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대중교통의 수요·공급 불일치 지역에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18일부터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현재 여주시 내 중앙동·오학동·세종대왕면·북내면·강천면에서 운행하고 있다. 다만, 기존 똑버스 호출 시에는 ‘똑타 앱’을 설치한 뒤 목적지를 입력해야 호출이 가능해 어르신 등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은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여주시는 관련 기관에 지속적인 요청을 통해 △전화로도 호출 가능한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으며 지난 7월 15일부터 전화 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똑버스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사의 안내를 받아 똑버스를 호출하는 서비스로,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0시까지다.

여주시 관계자는 “똑버스 운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다각적 홍보를 통해 많은 여주시민이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똑버스 전화 호출 서비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실시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1인 가구 증과와 사회관계망의 악화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도 하반기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총 5개 영역의 고독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중 안부 확인 영역의 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시행 예정인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대응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네이버 클로버 케어콜’과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과적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여주시의 고독사 관리 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복지행정과에서는 본격적인 고독사 시범사업을 앞두고 지난 7월 읍·면·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주시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고독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위험 가구를 발굴해 여주시의 고립‧고독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