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 선정

2024-07-28 13:03
국비 2억원 확보…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범죄예방 등 효과 기대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생산된 실시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필요성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장수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재난 등 각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경찰)112 출동과 현장영상 및 수배차량 검색 지원 △(소방)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행안부)재난상황 대응 영상 지원 등이 있다.

군은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안전망이 구축되면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분야 안전강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추진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위상양)에서 농촌지역 주민의 우발적 음독행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이란 극단적 선택의 주요 수단인 농약을 집안에 방치하지 않고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넣고 사용해 충동적인 음독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659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선정된 마을 50곳에 보급을 완료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단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사용 관리를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