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북한 개회식 기수, 다이빙 임영명·유도 문성희
2024-07-26 22:50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수영 다이빙 임영명과 유도 문성희가 선다.
26일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2시30분)부터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북한 선수단 기수로 두 선수가 선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로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 이후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북한 선수단은 총 16명으로 레슬링과 다이빙, 탁구, 복싱, 기계체조, 육상, 유도 등 종목에 출전한다.
센강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회식에서 북한은 개회식에서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6개국 중 153번째로 입장한다.
가장 먼저 입장할 그리스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여자 경보 선수 안티고니 드리스비오티와 국기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