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덕천강변 솔밭공원에 맨발 건강길 조성 外

2024-07-16 14:52
총 2억 3000만원 투입, 황톳길·자갈길·황토체험공간 등 조성

이번 건강길 조성 사업에는 총 2억 3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사진=산청군]
산청군 시천면은 덕천강변 사리 900-1번지 일대의 솔밭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건강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강길 조성 사업에는 총 2억 3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조성된 건강길은 황톳길 610m, 자갈길 110m, 그리고 황토체험공간 20.2㎡로 이뤄져 있다.

이 건강길의 양 끝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연, 행복, 순결’이라는 꽃말을 지닌 백홍일 8900여 본을 식재하여 공원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시천면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효율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건강길을 조성했다”며, “이 건강길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건강길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건강길은 특히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천면은 이번 건강길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천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의보감촌서 펼쳐지는 여름밤 마당극 향연

산청군, 피서객 위해 야간 상설 공연 마련… 극단 큰들의 '남명' 공연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0일, 그리고 8월 2일부터 3일까지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이 펼쳐질 예정이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의보감촌에서 여름밤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마당극 야간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산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산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동의보감촌에서 그동안 오후 2시에 시작하던 상설 공연을 오후 7시로 시간대를 변경하여, 여름밤을 마당극 향연으로 물들인다.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0일, 그리고 8월 2일부터 3일까지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당극 '남명'은 조선시대 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한다. 남명 조식 선생은 학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고, 배운 것으로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 인물로, 그의 '경의사상'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공연은 청렴, 실천, 배운 사람의 자세 등 남명 선생의 정신을 마당극 특유의 상상력과 웃음, 풍자를 통해 재기발랄하게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관람료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마당극 상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야기와 산청지역의 인물, 역사, 문화를 담은 작품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많은 이들이 산청의 아름다운 여름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당극 향연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군'…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4개 영역 12개 지표에서 우수 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예정
 
산청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산청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4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22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산청군은 성과 영역, 제공 영역, 아이돌보미 활동실적 영역, 인프라 영역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위 15%(34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날’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현재 산청군은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산청군 가족센터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와 현장에서 일하는 아이돌보미들의 노고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의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